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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코로나 구호 자금·의료시설 지원

마루티스즈키 생산 일시 중단 위기 완화 대응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4-29 08:41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사진=현대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와 마루티스즈키 등 인도내 자동차제조업체들이 구급용 산소 공급을 위해 자동차 생산라인을 중단하거나 재난구호금을 전달하는 등 인도내 신종 코로바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파동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즈 등 인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인도재단(HMIF)을 통해 20억루피 상당의 코로나19 구호지원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구호지원금은 마하라슈트라주, 델리주, 하리야나주, 텔란가나주 등 코로나19가 극심한 지역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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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또 물자를 투입해 병원에 응급용 산소 제조공장을 설치하는데도 일조키로 했다. 이는 위급한 환자와 병원이 산소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HMIF는 의료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많은 병원에 지원인력을 투입해 앞으로 3개월간 운영비 및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 운영비를 부담키로 했다.

HMIF의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2차파동이 인도 전국에 전례없는 위기를 촉발시켰다“면서 ”우리는 전쟁을 치른다는 차원에서 자원을 조직하고 있으며 이 위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도 최대 자동차제조업체 마루티스즈키는 코로나19 2차파동의 여파로 인도에서의 사륜차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마루티스즈키는 부품공급도 부족한 데다 치료에 사용될 산소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면서 공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돌리도록 한 인도정부의 지시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이다.

마루티스즈키는 인도 북부 하리야나주의 구루가온공장과 마네사루공장의 자동차생산을 5월 1일부터 9일까지 중단키로 했다. 마루티스즈키는 6월에 예정된 설비 유지보수를 앞당기는 형태로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마루티스즈키는 “현재의 상황에서 산소를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즈키의 사륜 자회사인 스즈키 모터 구자라트도 서부 구자라트 공장을 마찬가지로 중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도내 사륜차 생산이 모두 멈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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