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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하는 영화(11)] 영화로 미래를 상상하게 하라…인터스텔라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1-04-26 15:46

영화 '인터스텔라'.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인터스텔라'.
영화에서 여태껏 보지 못한 세상을 보여주는 것 역시 인간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남다른 시사점을 준다. 예를 들면 우주 공간을 보여주는 인터스텔라 영화나 선사시대의 쥬라기 공원 같은 영화들이 그러하다.

옛날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영화를 통해 보여준다면 그것 또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감동을 주는 영화는 어떤 시대나 공간이건 간에 결국 인간내면을 보여주어야 한다. 악마적인 내면이 아닌 천사적인 내면을 말이다.
인간의 본성은 악을 추구하지 않는다. 주인을 구한 동물이야기가 미담이 되고 아이를 버린 부모가 비난을 받는 것도 인간의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사랑을 안다. 그것이 본성이다. 대표적으로 영화 늑대소년이나 타잔이 감동을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어떤 소재를 영화로 제작하더라도 인간의 아름다운 본성을 추구하는 영화는 언제나 가치를 잃지 않으며,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열차 페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준비되고 있다. 배 안에다 레일을 깔아서 기차를 통째로 배를 활용하여 이동시켜서 다른 나라의 철도와 연결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인천과 중국 연태노선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는 북한을 거치지 않고 한국 철도가 중국을 거쳐 러시아와 유럽으로 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영화를 통해 이러한 프로젝트가 있음을 알리고 한국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주 현실참여적인 영화기획이지만 역시 과거의 가난했던 성장배경을 거쳐 이를 극복하는 인간의지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적이다. 당연히 그 의지는 사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야기는 조선소 하나 없는 불모지 한국에서 조선학과를 선택하고 최초로 영국에서 선박제조기술을 배워온 한 젊은이로부터 시작된다. 단순한 선박 제조가 아닌 열차페리를 도입하는 노력을 그려낸다. 그것은 애국정신과 맞닿아 있고 가족사랑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핀란드 선박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연봉협상을 할 때 전공서적으로만 공부한 탓에 기술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유럽 현지에서 기술고등학교에 다시 입학하며 기술을 배운다. 그야말로 실사구시의 정신을 보여준다. 기차가 길고 거대한 배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영상으로 보여준다면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다. 이러한 충격이야말로 새로운 상상력을 만들어내고 또 다른 기술적인 창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 영화를 기획중인 김흥선 감독은 친형인 엠비씨씨앤아이 김흥도 감독이 항시 무엇인가 기획할 때 언론기사를 스크랩하는 것을 따라하다가 아이템을 찾았다고 한다. 의사의 길을 가지 않고 영화의 길을 선택한 그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어한다.

배를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하는 데는 아마도 선장이셨던 감독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아버지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항구에서 기도하던 어린아이 눈에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바다에 떠있는 엄청난 규모의 배가 우주선처럼 보였다고 말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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