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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7월 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관광객에게 개방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4-23 14: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광객들이 사라지면서 푸켓 리조트의 비치 의자가 비어 있다. 사진=방콕포스트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광객들이 사라지면서 푸켓 리조트의 비치 의자가 비어 있다. 사진=방콕포스트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태국 푸켓이 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관광객을 받아들인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피야퐁 추웅(Piyapong Choowong) 푸켓 부지사는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며 "약 65만 명의 푸켓 인구 중 70% 이상이 7월 1일까지 예방 접종이 이뤄진다며, 검역 없이 백신 접종 받은 외국 여행객을 입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푸켓에는 자체 국제공항이 있어 관광객들은 다른 태국인들에게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빈 해변가에서 코코넛과 음료를 파는 한 상인은 "상황이 매우 안 좋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으며,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푸켓 주민들은 간절히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호텔과 상점은 문을 닫고, 텅 빈 해변가에는 빈 의자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고 전했다.

태국은 지난해 관광 수입에서 약 5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는데, 전년대비 82%나 급감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이 거쳐가는 푸켓은 심한 타격을 받았다.

태국 정부는 3분기에 적어도 10만 명의 관광객들이 푸켓에 방문하기를 바라고 있다.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은 태국을 방문해 610억 달러를 소비했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670만 명의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해 약 110억 달러를 지출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태국에서 현재까지 5만183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21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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