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혼조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기업 실적이 뉴욕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반등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4% 오른 6,210.55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2% 상승한 6,895.29로,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4% 오른 15,195.97로 마감했다. 유럽 평균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1% 뛴 3,976.41을 기록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인도의 세계 최대 백신 회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설 병원에 1회 접종분당 8달러에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올랐다. 유러피언슈퍼리그(ESL)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슈퍼리그에 참가하려던 이탈리아 축구 클럽 유벤투스 주가가 13.7%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2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빠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4천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이후 등장한 초기 가상 화폐 이더리움, 리플도 주목을 끌었다. 이더리움은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전자 계약에 활용하려고 했고, 리플은 장부 정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해 빠른 송금과 결제에 초점을 맞췄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