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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SoC ‘M1’ 탑재 신형 iMac 발표…색상은 화려해지고 성능은 파워풀해졌다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4-21 09:38

사진은 애플이 현지시각 20일 화상을 통해 발표한 신형 iMac M1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애플이 현지시각 20일 화상을 통해 발표한 신형 iMac M1의 모습.

미 애플 본사에서 현지시각 20일 인터넷을 통해 열린 발표 이벤트에서 여러 신제품이 등장했다. 이미 예상했던 제품도 있었지만, 자체 SoC (System on a Chip) ‘애플 M1’를 탑재하고 화려한 7색 변형으로 나온 얇은 ‘24형 iMac’과 마찬가지로 ‘M1’을 iPad에 처음 탑재한 ‘iPad Pro’를 깜짝 발표했다.

신형 iMac는 ‘데스크 탑’이라기보다 애플의 ‘Pro Display XDR’를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후면이 납작하고 옆에서 보면 두께가 11.5mm 밖에 되지 않는다. 24인치 4.5K Retina 디스플레이는 1,130만 화소가 담겨 있고 휘도는 500니트, 색상은 컬러풀한 ‘6개의 색+스테디셀러 실버’의 7색으로 ‘iMac G3’이래 억제되었던 iMac이 다시 컬러풀하게 됐다.

신형 iMac의 웹 카메라는 1080p(HD)로 업그레이드되어 화상 회의 사양인 느낌이다. 디스플레이는 밝기는 색상을 환경에 맞게 변화시키며, 6개의 스피커를 포함한 사운드 시스템도 강화해 저음에서 고음까지 왜곡이 없으며, 공간 오디오도 지원하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카메라도 마이크도 스피커도 Mac 사상 최고로 영화를 봐도 ‘PC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2020년 여름의 인텔 칩 탑재 iMac도 1080p의 카메라에 3개의 마이크였으므로, 모두 새롭지는 않지만, M1가 탑재된 것으로 전체가 향상된 모습이다. 색도 예쁘고 소리도 좋아서 방의 공간 전체가 버전 업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이와 함께 전기 공급용 케이블이 자석으로 붙게 되고 AC 어댑터에 이더넷 포트가 달린 것도 신선하다. 가장 저렴한 7코어 GPU 모델 이외는 터치 ID 탑재 매직 키보드가 포함되어 있어 손가락 하나로 로그인 할 수 있고 사용자 전환도 빨라졌다.

이번 iMac 발표에서 별로 주목되지 않았던 것은 프로세서의 스펙이다. 이번 iMac에는 뉴 타입의 12코어 M1가 탑재된다고 하는 소문도 있었지만, 실제 오늘 나온 iMac의 M1은 표준의 CPU·GPU 모두 8코어의 M1였다. 프로세서보다 디자인이 강조되어 있었던 것은 아마 그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M1탑재 MacBook Pro와 비교하면, 프로세서는 같고 메모리도 같은 8GB나 16GB지만 해상도는 iMac가 상당히 높아 동작 속도는 iMac 쪽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조금은 유감이란 평이다.

신형 iMac는 7코어 GPU 모델이 160만 원부터, 8코어 GPU 모델이 185만 원부터이며 모두 SSD는 256GB다. 이밖에 8코어 쪽은 512GB 모델이 있고 가격은 207만 원이다. 컬러는 7코어 모델이 그린, 핑크, 블루, 실버 4색, 8코어 모델은 거기에 옐로우, 오렌지, 퍼플이 추가된다. 메모리는 8GB, 옵션으로 16GB다.

M1을 탑재하고 디자인도 쇄신한 iMac의 사전 예약은 4월 30일부터 시작되며, 출하는 5월 후반을 예정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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