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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존재감 펄어비스, 나도 뜬다

액면분할로 도약 발판 마련…펄어비스 성장세 주목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출격 앞두고 재평가 기회 마련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1-04-21 04:30

붉은사막 스크린샷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붉은사막 스크린샷 [사진=펄어비스]
카카오가 액면분할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의 성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펄어비스도 1주를 5주로 나눈 액면분할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액면분할로 발행주식 총수는 1323만5600주에서 6617만8000로 늘어났다.

액면분할 직전(지난 12일) 33만6500원에서 거래 첫날(16일) 6만7300원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2%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던 펄어비스 주가는 20일 초반에는 주당 6만7200원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붉은사막’에 이어 내년 ‘도깨비’ 등 신작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돼 이번 액면분할이 펄어비스의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 하반기 ‘붉은사막’-내년 ‘도깨지’ 연이은 시작 출시로 도약대 마련


지난 2014년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펄어비스는 두 번째 기대작인 ‘검은사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기 장르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를 도입, 콘솔과 PC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드문 온전한 콘솔 기반의 게임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세계 최고 권위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북미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처음 공개한 붉은사막은 해외 유명 매체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검은사막'을 제작한 김대일 의장이 붉은사막을 이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 의장은 붉은사막의 트레일러 코멘트리를 통해 "우리는 그간 해보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에 이은 펄어비스의 두 번째 글로벌 도전작이다. 최신 인기 장르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콘솔과 PC 동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게임 중 콘솔과 PC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시도는 처음이다. 올해 내 론칭이 목표다.

붉은사막은 신형 게임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현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 구현, 수준 높은 게임 퀄리티, 빠른 개발 속도 확보, 플랫폼 호환성을 지원한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도깨비’도 펄어비스의 기대주다. 도깨비는 독특한 세계관과 모두가 공감할 신비로운 이야기를 기반으로,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수집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순우리말로 지어진 게임 타이틀명과 K팝 스타일의 음원 등 펄어비스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난 신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스타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속 음원이 걸그룹 ‘있지(ITZY)’의 ‘달라달라’를 작곡한 ‘별들의전쟁’이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세계 K팝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해외 서비스 지역 확장 및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경인 대표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세계 최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지역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브 에코스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 올해 말 출시 목표를 시작으로 도깨비, 플랜8 등 신규 IP를 확보하여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검은사막의 경우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지만 PC나 콘솔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것은 인건비 및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것으로 연봉 인상은 4월부터 적용돼 1분기 실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동사주가의 핵심 모멘텀 역할은 붉은사막이 수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공개 이후 올해 4분기 론칭 전 공개 행사를 더 가질 예정”이라며 “(도깨비)론칭 전 기대감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크고 도깨비도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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