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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미국 재무부 가상화폐 조사+차익실현 매물+국채금리… 테슬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4-21 00:00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선물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그동안 나스닥 다우지수 등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오른 영향으로 차익 매물 부담을 느끼고 있다. 2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기술주의 낙폭이 특히 컸다. 테슬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이 흔들렸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3.04포인트(0.36%) 하락한 34,077.6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1포인트(0.53%) 밀린 4,163.26에 끝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58포인트(0.98%) 떨어진 13,914.77로 마쳤다. 지난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 부담에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이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지난주 경제 지표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1.38%, 1.18% 올랐다. 두 지수는 모두 4주 연속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올라 차익실현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테슬라 차량 사고에 두 명의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크게 떨어졌다.
20일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과 중국 본토 증시는 하락했으며 홍콩과 대만증시는 올랐다. 대만증시는 특히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584.99포인트(1.97%) 떨어진 29,100.38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30.31포인트(1.55%) 하락한 1,926.25로 마쳤다.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확대와 관련해 경계감이 부담이 됐다 오사카 등 지역에서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하려 한다는 소식이 하락의 재료다. 달러-엔 환율은 108.19엔선에서 움직였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60.59포인트(0.35%) 오른 17,323.87에 마쳤다. TSMC는 0.7% 내렸으나 미디어텍과 델타전자는 3.6%, 3.2% 올랐다. 포모사플라스틱이 1.8%, 케세이금융지주가 0.6% 하락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4.61포인트(0.13%) 하락한 3,472.94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68포인트(0.07%) 내린 2,272.68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4월 1년·5년 만기 LPR을 각각 3.85%, 4.65%로 집계했다. 12개월째 연속 동결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냉전과 이데올로기적 대립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증시는 소폭 오른 채로 장을 마쳐 3거래일째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29.58포인트(0.10%) 오른 29,135.73에 거래를 마쳤다. H주는 7.08포인트(0.06%) 떨어진 11,085.8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21.86포인(0.68%) 오른 3,220.70으로 마감하면서 지난 1월 25일(3,208.99)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3개월 만에 또 갈아치웠다. 지난 1분기까지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지난달 말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 3월26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2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8일 가운데 14일을 순매수했다.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반면 금리는 안정되고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국내 증시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코스닥지수도 2.42포인트(0.24%) 상승한 1,031.8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2일 '닷컴 버블' 시기인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에 1,000선을 넘은 바 있다.

미국 재무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경제·조세 정책을 조율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이 조직을 이끌 기후 고문(climate counselor)으로 존 모턴을 임명했다. 모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에너지·기후 분야 선임 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앞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직보하면서 탄소가스 배출 감축에 필요한 투자 자금 조달 업무를 하게 된다. 옐런은 성명을 통해 "국내외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하고 경제를 변화시킬 기회를 위한 자본을 제공하는 데 금융과 금융 인센티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 변화 대응을 재무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 만들어 그동안 이 문제에 명시적으로 무게중심을 두지 않던 재무부의 기조를 바꿔놓았다.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금융기관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루머가 트위터에서 번졌다. 각국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와 감시에 나설 것이라는 인식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초당파 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2조 3천억 달러의 초대형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과 관련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지출안이 타협점을 모색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조정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06포인트(6.52%) 오른 17.31을 기록했다.

20일 새로 거래소에 상장한 가상화폐가 한때 10%의 이례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아로와나토큰(ARW)은 오후 2시 30분 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 1분 5만3천800원까지 올랐다.불과 30분 만에 1천75배 치솟았다. 빗썸에 따르면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금 관련 비즈니스의 양성화에 기여하면서,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프로젝트이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054920]가 지분을 투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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