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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신임 젠슬러 SEC 위원장 인준안 승인…엄격한 규제 통한 투자자 보호 예고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4-15 09:53

미 상원은 현지시각 14일 엄격한 시장 규제론자인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사진)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 상원은 현지시각 14일 엄격한 시장 규제론자인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사진)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다.

미 상원은 현지시각 14일 바이든 대통령이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3표, 반대 45표로 승인했다.

젠슬러(63)는 월가의 규제·감독 최고 책임자로서 넷 정보 확산과 주식거래 앱에 의한 게임스톱 주식 등에 의한 거래 집중 영향이나 기업 인수 목적회사(SPAC)를 둘러싼 시장의 과열,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의 패밀리오피스, 아르케고스 캐피탈의 강제 포지션 청산 등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트럼프 전 정권하에서 느슨해진 감독·감시를 신속하게 강화하도록 요구하는 민주당 진보파로부터의 강한 압박에도 노출될 전망이다. 오바마 정권하에서 상품 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맡아 2008년 금융위기가 심화 된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파생상품에 새로운 룰을 부과한 젠슬러는 시장의 파수꾼 역할을 숙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젠슬러가 SEC 위원장 인준을 통과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 상승 여력이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젠슬러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아 암호화폐에 긍정적이다. 암호화폐는 이날 주식시장에 직접 상장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호재에 더해 젠슬러 인준이라는 겹경사가 겹쳤다.

현재 MIT의 슬론 경영대학원 경제학 및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젠슬러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를 지냈으며, 이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동안 CFTC를 맡았다. 골드만삭스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던 그는 CFTC 위원장으로서 대형 은행들의 로비에도 불구, 더 엄격한 규제를 가하는 등 강력한 감독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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