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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GM과 美 테네시주에 두 번째 배터리공장 건설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04-15 07:43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 테네시주에 두 번째 배터리 셀 제조공장을 합작 건설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 테네시주에 두 번째 배터리 셀 제조공장을 합작 건설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투자해 미 테네시주에 두 번째 배터리 셀 제조공장을 건설한다고 오섬테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태러 공장 합작 건설은 이번주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에 짓고 있는 합작 공장에서 제공하는 것과는 다른, 더 비용 효율적인 배터리 화학 물질을 사용할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 배터리는 GM이 내년부터 스프링힐 조립공장에 건설할 캐딜락 리릭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테네시 배터리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시기는 불투명하지만, 테네시 공장이 가동하기 전까지는 다른 LG 공장에서 리릭용 배터리를 공급받게 될 것이며 이것이 로드스타운 공장에서 공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1위의 자동차회사인 GM은 앞서 울티움 셀즈(Ultium Cells LLC) 합작 투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또 다른 미국 배터리 셀 공장의 건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앞서 로이터통신에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테네시주 관계자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공장 규모도 23억 달러인 로드스타운 공장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GM은 지난 10월 스프링힐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EV)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작년에 앞으로 5년 동안 270억 달러를 EV와 자율주행차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GM이 공격적인 EV 목표 달성을 위해 테네시 주보다 더 많은 배터리 공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2035년까지 경형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에 최소한 두 개의 공장을 새로 짓는다는 계획을 포함해 향후 4년간 미국에서의 배터리 생산에 총 4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는 SK가 영업비밀을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과 쟁의에 휘말렸으나, SK가 2조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분쟁을 해결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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