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간)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시장 감독관리총국, 중앙인터넷보안과 정보화지도소조판공청(中央网信办), 세무총국은 13일 34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회의를 개최했다.
시장 감독관리총국은 14일부터 17일까지 ‘합법적 경영을 약속’한 기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14일은 바이두, 메이퇀, 시나웨이보, 샤오홍슈, 바이트댄스, 띵둥마이차이(叮咚买菜), 핀둬둬 등을 공개했다.
이 기업들은 반독점·개인정보 보호·지식재산권 보호 규제를 따르겠다고 약속했고, 직원 교육과 자체 내부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징둥닷컴과 메이퇀 등 플랫폼 기업은 “‘양자택일’을 시행하지 않고 독점적, 불공정 경쟁 등 행위를 자제할 것”이며 “사업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반독점 규제를 지키겠다는 선언 후 메이퇀, 바이두, 징둥닷컴, 텐센트, 알리바바 등 기업의 주가는 각각 5.14%, 3.7%, 3.08%, 2.8%, 1.97% 동반 상승했다.
시장 감독관리총국은 “높은 규제 강도를 통해 플랫폼의 경제 발전을 확대할 것”이며 “공정경쟁, 사용자 정보 보호 등으로 플랫폼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