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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소식(14일)] NCSI 1위에 '롯데시네마' 웃고 자금난에 '메가박스' 울고

CGV, 첼리스트 윤지원과 함께 하는 강의 같은 공연 '윤지원의 클래식하게' 마련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4-14 15:08

CJ CGV는 첼리스트 윤지원이 해설로 나서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를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23일에는 '프리다 칼로, 기타, 첼로'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CGV이미지 확대보기
CJ CGV는 첼리스트 윤지원이 해설로 나서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를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23일에는 '프리다 칼로, 기타, 첼로'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CGV

◇ CGV, 클래식 공연과 미술을 함께!…렉쳐 콘서트 개최


CJ CGV(이하 CGV)는 클래식 음악과 미술을 한 무대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 겸 강연 프로그램 ‘윤지원의 클래식하게’ 4월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23일에는 ‘프리다 칼로, 기타, 첼로’ 편이 CGV센텀시티에서 열리고, 이어 27일에는 ‘파리의 예술가들’ 편 공연을 청담씨네시티 M CUBE(엠큐브)에서 만날 수 있다.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첼리스트 윤지원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술 작품을 보여주고 해설과 함께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해 들려주는 렉쳐 콘서트다. 지난해 7월 CGV청담씨네시티의 M CUBE에서 처음 시작해 총 3회 개최됐는데, 모두 90%에 육박하는 높은 객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진호 CGV 영업마케팅 담당은 “클래식 공연과 미술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영화관 중 국가고객만족도 6년 연속 1위


롯데시네마는 2021 국가만족도 조사에서 영화관 서비스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산업 분위기 속 6년 연속 1위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사진=롯데시네마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시네마는 2021 국가만족도 조사에서 영화관 서비스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산업 분위기 속 6년 연속 1위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영화관 서비스업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는 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 평가를 진행해 조사가 이뤄진다.

롯데시네마는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한 상황 속에서도 영화관 본연의 경쟁력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NCSI 조사에서 선두에 올랐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했다.

이후 재활용이 용이한 팝콘 용기와 100% 분해되는 성질을 가진 생분해성 빨대를 취급하는 등 영화관에서 사용하는 소모품들을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변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신규 특수관 '컬러리움'에 설치된 국내 최초‧세계 최대 크기의 LED 스크린은 일반 영사기 대비 10배의 밝기, 4K해상도, 무한대 명암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팝콘 딜리버리 서비스도 도입해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팝콘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매점 상품의 판매 채널을 전국 50여 개 영화관으로 확대했으며 배달에 최적화된 3종의 메뉴도 개발해 선보였다.

메가박스, 연이은 사모채 발행IPO ‘빨간불’


메가박스는 최근 3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앞서 3월에는 2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사진=메가박스이미지 확대보기
메가박스는 최근 3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앞서 3월에는 2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사진=메가박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최근 한양증권 주관으로 300억 원 규모 사모채를 발행했다.

메가박스는 지난달에도 신한금융투자 주관으로 1년 만기 200억 원 규모 사모사채를 발행하면서 두 달 새 5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끌어썼다.

이는 회사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메가박스중앙의 자산총계는 2019년 6878억 원에서 지난해 8048억 원으로 17%(1170억 원)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회사가 짊어진 부채총계가 5539억 원에서 7433억 원으로 34%(1894억 원) 뛰면서 늘어난 자산 대부분이 부채로 연결됐다.

동시에 2018년 1297억 원이던 총차입금(기업 운영하는 과정에서 조달된 자금)은 지난해 6528억원으로 약 5배 급증했다.

여기에 실적도 바닥을 쳤다. 메가박스중앙의 지난해 매출은 1033억 원으로 1년 새 67.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9억 원, 당기순이익은 –666억 원으로 각각 적자 전환했다.

한편 메가박스는 2017년 재무적 투자자(FI)와 올해 4월 또는 10월까지 IPO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IPO에 난항이 전망되자 지난해 12월 FI 소유의 메가박스중앙 주식 상당 부분을 되사오며 시간 벌기에 나섰다.

메가박스 IPO 시점이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고 흥행 여부도 안갯속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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