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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자력규제위, '안전 위반'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재가동에 제동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4-14 14:45

도쿄전력(Tepco)이 운영하는 가시와자키 가리와(Kashiwazaki-Kariwa) 원자력 발전소. 사진=Tepco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전력(Tepco)이 운영하는 가시와자키 가리와(Kashiwazaki-Kariwa) 원자력 발전소. 사진=Tepco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도쿄전력(Tepco)의 안전 위반을 이유로 가시와자키 가리와(Kashiwazaki-Kariwa)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을 금지시켰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로 도쿄전력이 유일하게 운영 가능한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은 총 7기의 원자로가 설치돼 있다. 합계 출력 821만2000킬로와트(KW)로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수도권으로 보내진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총 50개의 안전설비를 구축했다.

지난해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에서는 중앙제어실에 무허가 직원이 출입카드를 이용해 접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원전 내 테러를 감지하는 시설 15개가 작동하지 않는 점도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규제위는 핵물질 보호 미비가 포함된 위반 행위에 대해 가장 심각한 평가인 적색 평가를 내렸다.
이로 인해 도쿄전력은 세계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인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을 재가동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로이터통신은 ‘자율적인 개선이 나타나는 상태’까지 운영을 재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전력은 가시와자키 가리 원전 6호기와 7호기를 재가동함으로써 연간 900억엔(약 9234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13일 일본정부는 관계 각료회의를 마치고 "확립된 규제 기준에 대한 엄격한 준수를 전제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해상 방류가 현실적"이라며 "오염수를 희석하는 설비공사와 규제 대응을 거쳐 2년 뒤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오염수 배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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