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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박스권 돌파하나…흑자전환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4-14 10:06

호텔신라 1분기 실적추정치, 자료=유안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호텔신라 1분기 실적추정치, 자료=유안타증권
호텔신라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1분기 흑자전환 기대에 주가가 박스권을 뚫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대비 0.71% 내린 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1월 18일 장중 9만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지난 2월 1일 8만1000원까지 밀리고 있다. 이를 저점으로 지난달 23일에 8만9400원까지 오른 뒤 다시 8만4000원대로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억 원으로 시장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전환으로 689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항면세점의 매출 부진이 지속됨에도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에 따른 시내면세점 매출 회복, 전사 판촉비/알선수수료/임차료 감소, 제주호텔 중심의 투숙률 회복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수익성 측면에서 급증한 수수료율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시내점의 이익 개선과 공항점 매출 연동제 적용과 지난 2월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T1) 면세점 운영 종료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외부활동이 재개로 호텔·레저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화장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2분기부터 시내면세점 중심의 매출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해외 여행 재개는 하반기 백신 접종 이후 점차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공항면세점의 매출 회복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 움직임을 감안하면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면(컨택트, Contact) 업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유통업체들의 주가 흐름이 대체로 좋았으나 호텔신라는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면세점과 호텔 사업을 하는 탓에 부각받지 못했다”며 “1분기를 시작으로 점차 이익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제는 관심도를 높여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키움증권 10만5000원, 유진투자증권 10만 원, 유안타증권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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