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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도 대출 문턱 높아진다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17:30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자금수요는 여전하지만 은행 뿐만 아니라 상호금융조합 등에서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돈 빌리기는 점점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저축은행을 제외한 신용카드회사, 상호금융조합 등 제2금융권의 대출태도는 강화될 전망이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를 나타내 대출이 전보다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올해 2분기 신용카드회사와 상호금융조합의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6, -21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조합은 대출 규제와 여신건전성 관리 등을 이유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신용카드회사 역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2분기 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제2금융권의 올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상호금융조합이 30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저축은행이 17, 신용카드회사가 13을 기록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악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올 2분기 제2금융권의 대출 수요는 모든 업권에서 증가할 전망이다. 업권별로는 전분기에 이어 신용카드회사와 저축은행의 대출수요 증가세가 두드진다. 신용카드회사의 대출수요지수는 31, 저축은행의 대출수요지수는 23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채무상환능력 약화,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가계의 신용위험도 가계소득 개선 부진, 금리 상승 등으로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가 증대되면서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이나 신용카드회사, 상호금융 등의 대출태도도 대체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어 "상호금융은 부동산 관련 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업·건설업 등 여신한도 도입을 논의 중"이라며 "이같은 대출 규제와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우려, 여신건전성 관리 등으로 대출태도 강화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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