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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60%, 스가 정부의 코로나 백신 출시 지연에 불만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17:03

일본 도쿄의 도쿄 의료센터에서 의료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의 도쿄 의료센터에서 의료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국민들 대다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불만을 표출했다.

일본인들 10명 가운데 6명꼴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이 잘못됐다고 평가한 것이다.
13일(현지 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달 10~12일 전국 유권자 1015명(유효 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3%가 백신 접종 진행 상황이 불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고노 타로 행정개혁장관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이 5월까지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 백신 접종 더딘 이유로 자체 생산되는 코로나 백신이 없어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일본 행정기관의 백신 사용 승인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선 92.6%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지지하는 응답은 24.5%에 불과했다.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엔 39.2%, 재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엔 32.8%가 동의했다.

전체 응답자의 70%가 올림픽 취소 내지는 재연기를 주장한 것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일본에서 현재까지 50만6286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9400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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