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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친환경 섬유 '코오롱 나일론' 개발

아쿠아필의 재생 나일론 '에코닐' 사용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16:34

코오롱 나일론이 적용된 아노락을 착용한 공효진.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 나일론이 적용된 아노락을 착용한 공효진.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인 '코오롱 나일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봄·여름 시즌 상품 일부에 적용해 출시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의 모태인 '코오롱'은 '코리아 나일론(Korea Nylon)'의 줄임말로, 국내 최초 나일론 합성에 대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코오롱 나일론으로 친환경 소재 사용과 함께 기업의 역사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코오롱 나일론은 코오롱스포츠, 코오롱글로벌, 이탈리아 원사 제조 업체인 아쿠아필과의 협업으로 약 10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 아쿠아필의 재생 나일론 '에코닐'을 사용해 코오롱스포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단으로 탄생시켰다. 에코닐은 1t이 생산될 때마다 7만 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약 6만 5000t의 탄소 배출을 피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상품에 적용된 코오롱나일론의 생산량은 2.5t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봄·여름 시즌 상품 중 10개 스타일에 코오롱나일론을 적용했다. 코오롱나일론 적용 상품들은 대부분 80~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코오롱스포츠 상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는 2023년까지 모든 제품의 50%를 친환경 소재·공법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앞으로도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오리진과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상품에 지속해서 녹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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