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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블랙록, 탄소 배출 줄이는 기업에 6억 달러 투자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16:36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THE NATION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THE NATION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테마섹과 블랙록이 ‘탈(脫)탄소화 파트너스(Decarbonization Partners)’로 협업해 벤처캐피털과 사모투자펀드를 잇달아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마섹과 블랙록은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총 6억 달러(약 6755억 원)의 초기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3자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첫 번째 펀드는 10억 달러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두 회사의 자본이 포함된다고 CNBC는 전했다.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성명을 통해 "세계는 혁신 없이는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은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방법을 통해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 가스의 양을 0(제로)로 만들자는 목표이다.
그러면서 핑크는 "경제 혁신을 위한 탈탄소화 솔루션과 기술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인내심이 강하고 잘 관리된 자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기업들에게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0)인 세상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올해 CEO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핑크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다.

테마섹은 오는 2030년까지 포트폴리오 내 기업들에게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딜한 필레이(Dilhan Pillay) 테마섹 CEO는 "글로벌 탄소중립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공동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은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탈탄소화 파트너스' 펀드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술, 배터리 저장, 그리드 솔루션(grid solutions), 신에너지 등의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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