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개발…인텔에 도전장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15:23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가 자사 최초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인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신형 서버용 CPU인 ‘그레이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출시 시점은 2023년이다.
지난해 인수한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기술 활용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는 엔비디아의 GPU와 인텔의 CPU를 결합한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가 10배 빠를 것으로 외신은 관측했다.

외신은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개발은 CPU 시장 90% 이상을 점유한 인텔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CPU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61억 달러(한화 약 29조4000억 원)에 이른다.

이날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개발 계획 발표에 인텔 주식은 전일 종가 대비 4.18 %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는 5.62% 상승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는 그레이스 칩이 인텔 프로세서의 핵심인 x86 명령어와 다른 ARM 명령어를 사용할 것”이라며 “GPU와 DPU(데이터처리장치)를 결합시킨 그레이스는 데이터센터를 재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에너지부의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LANL) 등을 포함해 그레이스 칩을 활용한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