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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사들 지난해 순이익 2.6조…전년 比 24.7% 급증

유가증권이익 95%·렌탈이익 27% 늘어…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 하락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14:43

재작년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순이익이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재작년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순이익이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재작년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순이익이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112개 여전사(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 5639억 원으로 전년(2조 557억 원) 대비 5082억 원(24.7%) 증가했다. 고유업무(리스·할부금융·신기술사업금융)를 포함한 전 부문의 이익이 늘어나서다.
고유업무 순이익은 2019년 2조 8710억 원에서 지난해 2조 9651억 원으로 941억 원(3.3%) 증가했다. 렌탈이익과 유가증권관련이익은 각각 3325억 원, 28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2억 원(27.2%), 1394억 원(94.8%) 늘어났다.

조달비용은 전년(3조 487억 원) 대비 427억 원(1.4%) 증가했고 대손비용의 경우엔 전년(1조 6224억 원) 대비 350억 원(-2.2%) 감소했다.

한편 총자산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전사의 총자산은 18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9조 4000억 원(1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유업무 자산은 리스·할부자산 등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1000억 원(8.0%) 증가한 67조 3000억 원이었다. 주로 기업대출이 늘어나면서 대출자산도 전년 말(76조 7000억 원) 대비 9조 1000억 원(11.8%) 늘어난 85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의 건전성 지표는 양호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26%로 전년 말(1.68%) 대비 0.42%p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 말(2.12%) 대비 0.39%포인트 떨어진 1.73%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 합계액이 여신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다는 의미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4%)과 레버리지비율(6.7배)은 2019년 말(16.1%·6.7배)과 큰 변동이 없었다.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인 조정자기자본비율 7% 이상, 레버리지비율 10배 이내를 충족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전사의 총자산 및 순이익은 지속 증가했으며 연체율·조정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료도 안정적"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영향 장기화 가능성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여전사의 유동성 현황 및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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