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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항공, 화재 우려로 비보 스마트폰 기내 반입·운송 금지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13:28

11일(현지 시간) 홍콩첵랍콕공항 비행기 계류장에서 적재 대기 도중 비보 스마트폰과 부품에서 발화했다. 사진=쮀항윈이미지 확대보기
11일(현지 시간) 홍콩첵랍콕공항 비행기 계류장에서 적재 대기 도중 비보 스마트폰과 부품에서 발화했다. 사진=쮀항윈
홍콩화물항공터미널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화재 우려로 비보 스마트폰 기내 반입과 운송을 금지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홍콩첵랍콕공항 비행기 계류장에서는 홍콩화물항공터미널이 태국 방콕으로 운송할 화물의 적재를 대기하는 도중 스마트폰과 부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화물터미널은 발화한 물품은 중국 스마트폰 비보(VIVO) Y20과 관련된 부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쮀항윈(最航运)은 위챗에 “이번 화재 사건 탓에 홍콩 항공사와 화물항공사는 비보 스마트폰 반입·운송을 금지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홍콩기장관리국(香港機場管理局)은 “화재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공항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비보 스마트폰 발화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선양망(沈阳网)에 따르면 2019년 한 비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침대에 두었고, 스마트폰 발화로 침대가 불에 탔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 비보는 ‘스마트폰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4월 쓰촨의 한 사용자가 스마트폰 발화로 허벅지에 화상을 입었다고 구입처에 신고했지만, 구입처는 신규 스마트폰만 배상했고 의료 비용은 배상하지 않았다.

미국증시에 상장한 비보는 12일 24.02달러(약 2만7048원)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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