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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후끈 , 소비자물가(CPI) 국채금리 발작, 전기차 배터리 테슬라 애플 아마존 니콜라 인텔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4-14 00:00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 인프라 프로젝트로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기업의 실적 발표와 국채금리 그리고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등도 코스피와 코스닥, 국제유가 환율등에 변수가 되고있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제조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미국 백악관이 소집한 반도체 공급망 대책 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달라"고 요청한 이후 제조계획을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백악관이 소집한 반도체 공급망 대책 회의 직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에 직접 나서겠다"며 "향후 6~9개월 내에 실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차량용 반도체 설계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주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용 반도체 등을 생산해왔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설비 일부를 전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겔싱어 CEO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위축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개방할 것"이라며 "이미 핵심 공급업체들과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달에도 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고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문인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한국), TSMC(대만) 등 아시아로 넘어갔던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패권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해 "오늘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우리가 어떻게 미국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미국의 공급망을 보장할 것인지 말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경쟁력이 당신들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미국 본토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유일한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을 추가로 짓기로 하고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일본과 홍콩증시가 오른 반면 대만과 중국증시는 하락했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12.88포인트(0.72%) 상승한 29,751.61로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96포인트(0.20%) 오른 1,958.55로 끝냈다.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는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6.48포인트(0.48%) 하락한 3,396.4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32포인트(0.06%) 내린 2,187.57에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반도체 화상회의에서 중국 반도체에 대한 견제 심리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바이든은 중국 공산당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고 지배하려는 공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소개하면서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고, 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이후 첫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거부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 어치 매입했다. 인민은행은 알리바바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이 금융지주회사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3조원대 벌금 부과 소식에도 6.5% 급등했던 알리바바는 이날 0.4% 올랐다.

코스피는 33.49포인트(1.07%) 오른 3,169.08에 마쳤다. LG화학[051910](6.24%), 삼성SDI[006400](5.34%), SK이노베이션[096770](3.94%) 등 2차전지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6.01% 올랐다. POSCO[005490](-0.76%), 신한지주[055550](-0.40%), 현대모비스[012330](-0.3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9.72포인트(0.97%) 오른 1,010.37에 마감했다. 제넥신[095700](6.96%), 셀트리온제약[068760](5.55%), 카카오게임즈[293490](2.19%)가 강세였다. 엘앤에프[066970](-2.61%), 원익IPS[240810](-1.56%),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4%)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25.9원에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실적발표를 기다리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5.20포인트(0.16%) 하락한 33,745.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로, 또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50.19포인트(0.36%) 하락한 13,850.00으로 마감했다. 미국은 곧 3월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를 발표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를 앞두고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코로나19 부양책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달 재정 적자는 66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0억 달러의 4배 이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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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시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한 주간 440만 명 증가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은 백신 보급 확대를 이유로 이날부터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반면, 독일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봉쇄 조치가 5월 말이나 6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5%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0.22포인트(1.32%) 오른 16.91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최고가를 깼다. 비트코인은 저금리 기조 속에 이를 투자수단이나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인 주류업체가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두 배 넘게 뛰었다. 비트코인을 투자·지불수단으로 받아들인 대표적 기업은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테슬라는 최근 비트코인 을 대량 구매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고객에게 암호화폐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비트코인 급등의 요인이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역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비상장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장외 시가총액이 7조 원이 넘는 이 회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만큼 IPO를 계기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가 날 지 주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REP 접수 후 6개월 안에 상장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코스피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74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1980년대 한라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링센터, 현대건설[000720] 해외건설 사업본부 설계팀을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2014년에는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며 플랜트, 건축, 인프라 사업 전문 회사로 성장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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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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