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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마사회장, 내년 중대재해법 시행 앞두고 "경마현장 재해예방 총력"

김우남 회장, 경마안전 자문위원회 신설...첫 자문회의 개최
"대형동물 다루는 근로환경 감안해 중장기 예방 전략 수립"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1-04-12 20:47

2021년 3월 경마 관계자들이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마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3월 경마 관계자들이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마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이 내년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경마 종사자의 안전 강화와 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마사회에 따르면, 김우남 마사회장은 지난 9일 마사회에 경마안전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전문가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어 김우남 회장은 같은 날 제1차 경마안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경마안전 자문위원회는 말(馬)이라는 대형 동물을 다뤄야 하는 업무 특성상 재해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감안, 재해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중장기 재해예방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자문과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신설된 자문위원회는 안전·보건 분야 외부전문가 7명을 포함해 마사회 경마기획처장 등 총 12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코로나19로 야기된 위기를 극복하고 경마현장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왼쪽 4번째)이 9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경마안전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자문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왼쪽 4번째)이 9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경마안전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자문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번 마사회의 경마안전 자문위원회 출범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의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경마산업 종사자의 안전 강화와 재해 예방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책 수립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살아있는 대형 동물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경마산업 종사자는 아무리 안전조치를 강화해도 낙마 등 재해를 모두 예방하기 어렵다는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경마산업의 재해율은 건설업보다 높으며, 일본은 경마 선진국이면서도 경마산업 재해율이 우리나라 경마산업 재해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경마안전 자문위원회는 말의 행동에 대한 정책자문도 수행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재해예방 정책을 모색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자문위원회는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마산업 선진화에 일조할 방침이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경마안전 자문위원회 외부 자문위원들에게 "안전뿐만 아니라 마사회에 대한 아낌없는 질책과 과제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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