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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판매점 내는 것도 ‘로또’…“9년 동안 신청하기도”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1-04-1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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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행복권

정부가 ‘로또 장사’에 열을 내면서 로또 판매점을 내는 것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복권 판매는 특별한 기술 없이 비교적 저렴한 초기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복권 판매권 획득부터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로또 판매점은 아무나 신청할 수 없다. 지원자의 자격과 판매점 숫자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로또가 도입된 2000년대 초에는 일반인도 판매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우선 계약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족의 세대주, 국가유공자의 유족 또는 가족 등이다.

그러나 경쟁률은 높다. 경기도 부천의 한 판매점 점주는 9년 동안 모집할 때마다 지원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가 지난해 “기적같이 당첨됐다”고 했다.

그랬으니, 로또 판매점은 ‘당첨’되는 것도 ‘로또’인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로또 신규판매점 모집하는데 자그마치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한다.

판매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버스 가판대나 편의점에 한정된 판매점 형태를 벗어나 최근에는 ‘샵엔샵’ 형태의 판매점도 등장하고 있다. 카페를 같이 운영하거나 서비스 차원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한편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전국 225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인 208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행복권 홈페이지 내 ‘판매인 모집공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8일 오후 6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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