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이번 선거로 에콰도르가 사회주의로 회귀하기 보다는 개방적인 시장 정책을 유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파 정당의 승리는 최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에서 좌파 정당이 승리하는 라틴 아메리카의 추세를 꺾은 것이다.
오는 5월 24일 취임하는 라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과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침체된 경제를 다시 살려야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라소는 집회장에서 "오늘은 모든 에콰도르인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한 날"이라고 말하자, 환호하는 지지자들이 "라소 대통령!"이라고 외쳤다.
전국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라소 당선자는 52.5%의 득표율을 확보한 반면 아라우스는 47.5%를 확보했다.
선관위는 후속조치로 여론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당선자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