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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친환경사업 속도…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

한수원과 ‘맞손’…에너지자립형사업 개발‧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추진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4-12 10:31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9일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9일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건설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SK건설이 이번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및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실증사업인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관사인 SK건설을 포함해 SK C&C 등 6개사가 참여한 창원SG에너지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사업모델을 발굴·운영하고, 후속 스마트 그린산단 등 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SOEC, Solid Oxide Electrolyzer Cell)를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연료전지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 제조사의 해외 수출과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부의 그린뉴딜‧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SK건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K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1위 종합환경기업인 환경시설관리(구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환경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신에너지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그린 리노베이션, 신재생 등 친환경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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