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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고점 다시 뚫나…깜짝 실적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4-12 10:10

LG디스플레이 실적추정치, 자료=유안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실적추정치, 자료=유안타증권
LG디스플레이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깜짝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9% 내린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증권가는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고점을 뚫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 1월 1만8000원 대에서 2만 5000원대로 올랐다. 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지난달 19일 2만1400원으로 밀렸다. 이달 7일 장중 2만6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 원, 영업이익 518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19%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TV와 IT 패널은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공급부족 이슈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패널 생산이 어려울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말부터 시작된 LCD패널 가격 상승세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며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TV와 IT제품군의 수요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며 POLED(플라스틱OLED)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 주요 부품들의 공급 부족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2분기까지도 LCD 패널 가격의 완만한 상승세 이어질 것”이라며 “과거 2분기가 연중 가장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도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조6000억 원에서 1조8000억 원으로 8% 상향 조정한다”며 “북미사업도 안정단계에 진입해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주가도 저평가됐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은 당초 기대치에 비해 개선되며 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더욱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불안한 장세 속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모두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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