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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이번주 뜨겁게 예상되는 IPO에 앞서 8가지 예측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4-12 16:51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코인베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코인베이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한다.
10일 비즈니스인사이이더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직상장을 승인받았다. 티커(종목코드)는 'COIN'으로 첫 거래일은 이달 14일이다.

직상장은 전통 기업공개(IPO)와 달리 사전에 주식을 팔지 않기 때문에 해당 주식의 공모가는 없다. 기존 주식 가격은 상장 당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주문에 따라 정해진다. 다만, 직상장의 경우 일종의 공모가인 준거가격을 상장 전날 밤에 공개한다.

코인베이스가 계획한 직상장 주식은 1억 1490만 주다. 이에 따라 최소 1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닥에서의 지난 주 개인거래를 보면, 이 회사는 현재 900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코인베이스(Coinbase) IPO로 많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밸리더스 파워 기업(Validdus Power Corporation) CFO 그렉 포스(Greg Foss)는 이번 상장을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주식도 구매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경우, 구매자와 판매자의 흐름이 많은 암호화폐 가격과 상관관계가 적은 다른 장소(주식 거래)에서 거래하는 매우 수익성 있는 거래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위험을 다양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소 상장과 공개 거래 능력에는 투자자들이 지분을 다양화함에 따라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D.A. 데이비슨 & 컴퍼니(Davidson & Co.)의 길 루리아(Gil Luria)는 이번 상장을 코인베이스(Coinbase)의 승리로 보고 있다. 그는 "코인베이스는 어떤 암호화폐 자산이 승자로 나타나든 상관없이 승리할 것이며, 수익은 자산 가치보다 변동이 적은 거래량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다"라고 덧붙였다.

리서치 회사인 델피 디지털(Delphi Digital)의 글로벌 매크로 전략 책임자 케빈 켈리(Kevin Kelly)는 출시 첫 주 동안의 변동성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비슷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켈리는 "다음 주 코인(Coin) 거래가 시작되면 많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결국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과 더 잘 연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켈리는 이번 공개 상장을 암호화폐 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비해 시장 위험 부담이 적다고 보고 있다.

블록 체인 데이터 에코시스템의 알베르토 자우레는 "코인베이스의 직상장은 거대한 시장 신호"라면서 "아직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 전망이 좋을지, 나쁠지 알 수 없지만 단일 플랫폼에 집중되는 중앙집중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퍼스트 디지털 트러스트의 군나르 자예프는 "코인베이스 상장은 규제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에 커다란 발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암호화폐 사업이 전통 금융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로써 코인베이스 경쟁사들이 IPO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크라켄이 다음 차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림(C.R.E.A.M) 공동 창립자 레오 청(Leo Cheng)은 "코인베이스의 이번 상장은 디지털 자산을 소유·저장·보관해야 하는 과제를 지속 해결함으로써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면서 "디지털 자산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업체 코모도의 카단 스타델만은 "암호화폐는 전통 금융 부문의 일부가 되고 있다"면서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는 꿈의 시나리오처럼 보였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코인베이스에 자금을 보관하고 있고, 거래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공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하는 비트팜스의 에밀리아노 그로츠키는 "3년 전 우리가 시장에 진입했을 때 암호화폐는 새로운 산업이었다"면서 "사람들은 이를 산업을 투기, 도박으로 봤지만, 올해는 주식의 새로운 자산 계층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오데파이의 CEO 제임스 앤더슨은 "암호화폐의 성장은 항상 전통 금융 시스템의 이해관계와 상충했다"면서 "코인베이스 직상장은 허가와 규제의 두 가지 재무 측면을 통합한다.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간접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프 글로벌의 사만다 야프 CEO는 2"021년 초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성과 정당성을 한 층 더 쌓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주류 인식이 높아지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DeFi) 산업과 DAO(분권형 자치단체) 같은 구조도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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