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2분기 제조업 경기 살아난다

산업연구원이 11일 국내 제조업체 101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제조업 시황 경기실사지수(BSI)는 103, 매출 전망지수는 107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보다 4포인트와 5포인트가 각각 높아진 것이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라는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은 2019년 3분기 통계 개편 이후 처음이다.

수출과 내수 전망도 각각 5포인트와 6포인트 높아진 109, 107을 나타냈다.

3분기 연속 동반 상승했다.
설비투자와 고용 전망도 103, 104로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13개 업종 가운데 조선 86, 이차전지 97, 섬유 99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의 매출 전망이 100을 넘겼다.

특히 무선통신기기 115, 화학 113, 바이오·헬스 111, 정유 110 등은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매출 전망 BSI는 각각 110, 106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