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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올해도 부처님오신날 연등 행렬 취소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1-04-09 21:56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열리는 도심 연등 행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열리는 도심 연등 행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열리는 도심 연등 행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9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불교계는 통상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전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어 석가모니의 탄신을 축하해왔다.
기념행사의 최대 볼거리는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연등 행렬이다. 약 2만 명이 형형색색의 연등을 들고서 동국대를 출발해 종로를 거쳐 조계사 앞까지 행진하는 연등 행렬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대형 축제다.

그러나 불교계는 지난해 1월 말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집단감염 위험이 커지자 그해 부처님오신날인 4월 30일을 앞두고 예정했던 연등 행렬을 한 달 뒤로 연기했다. 이후로도 대규모 감염사태가 지속하면서 연등 행렬을 결국 취소했다.

연등 행렬이 열리지 못하기는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1980년 ‘서울의 봄’으로 불리는 민주화운동 속에 신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자 그해 연등 행렬이 무산됐다.

불교계는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도심 연등 행렬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기념 법회는 5월 15일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소규모로 열린다.

연등 행렬 다음날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렸던 전통문화 마당 등 시민 참여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돼 다음달 16일 열린다. 이틀 전인 14일부터는 서울 강남 봉은사와 청계천, 우정국로 일대에서 전통 등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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