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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음원강자' 다비치 컴백…"달라진 일상 이겨냈으면"

1년 4개월 만의 신보 '그냥 안아달란 말야' 12일 발매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4-09 17:23

다비치 '그냥 안아달란 말야' 온라인 앨범 커버.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다비치 '그냥 안아달란 말야' 온라인 앨범 커버.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표적 '음원강자'로 꼽히는 여성 듀오 다비치(강민경, 이해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을 선보인다.

9일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비치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그냥 안아달란 말야'를 발매한다. 2019년 12월 발매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이후 1년 4개월 만의 신보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이별을 딛고 다시 만나는 순간에는 어떤 변명도 없이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란다는 가사를 담은 곡으로, 강민경과 이해리가 작사에 참여했다.

팬데믹으로 달라진 일상도 녹아든 가사다. 강민경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서로를 마주 안고 다독이는 그 모든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멀어진 요즘에 대한 안타까움, 사랑하는 사람과의 원치 않는 이별 등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모두에게 가득 닿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해리는 "작곡, 편곡을 맡고 작사에도 함께 참여한 아르마딜로 작가님이 요즘 상황을 녹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달라진 일상으로 서로가 많이 예민하고 지쳐 있지만 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고 전했다.
다비치 '그냥 안아달란 말야' 온라인 앨범 커버.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다비치 '그냥 안아달란 말야' 온라인 앨범 커버.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멜로디와 분위기는 밝고 청량하고 아름답지만, 가사는 아련하다. 다른 느낌의 두 가지가 합쳐질 때 오는 울컥함이 있다"고 곡의 매력을 소개했다.

다비치는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로, 2008년 데뷔와 동시에 1집 타이틀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히트시킨 뒤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시간아 멈춰라' 등 여러 인기곡을 냈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 '더 킹 : 영원의 군주', '스타트업' 등 인기 드라마 OST와 고(故) 김현식 30주기 헌정앨범 '추억 만들기'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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