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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승차공유업체 디디추싱, 미 IPO 주관사로 골드만‧모건스탠리 선정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4-09 17:25

중국의 승차공유 회사 디디추싱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에게 초대형 IPO를 맡겼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사진=신바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승차공유 회사 디디추싱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에게 초대형 IPO를 맡겼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사진=신바오
중국의 승차공유 회사 디디추싱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에게 초대형 IPO를 맡겼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아시아 기술 투자 대기업인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디디추싱은 빠르면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로이터 통신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1000억 달러의 가치평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가치평가에서 디디추싱은 지분 10%를 매각할 경우 약 1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어 2014년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 변동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중국 기업 IPO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디디추싱이 두 은행을 선정한 것은 상장 계획에서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세계 양대 경제대국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자본은 여전히 중국 기업들에게 큰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월가의 거물들에게 중국 기업들의 과시행위는 증가하는 사업기회를 의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디디추싱, 골드만, 모건 스탠리는 이에대한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 상장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120억달러로 2019년 모금액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밀 IPO 제출은 기업들이 중요한 운영 및 재무 정보를 경쟁업체의 수중에 몇 달 더 노출시키지 못하게 한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미국 상장기업들이 미국 규제당국의 강화된 조사와 보다 엄격한 감사 요건에 직면하자 홍콩을 기업공개(IPO)로 고려하고 있었고, 중국과 워싱턴 사이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었다.

이 회사는 홍콩 IPO 신청이 무면허 차량과 시간제 운전자의 사용을 포함한 디디의 사업 관행에 대한 더 많은 규제 조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계획을 철회하고 뉴욕을 상장지로 선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또한 보다 예측 가능한 상장 속도,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비슷한 동료들의 존재, 그리고 더 깊은 자본 풀 때문에 뉴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외국 기업이 미국의 감사기준을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서도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2015년 당시 경쟁사인 쿠아이디와 합병해 스마트폰 기반의 거대 운송 서비스를 만든 디디추싱은 일부 도시에서는 택시, 개인 소유 자동차, 카풀 옵션, 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의 핵심 사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모금에서 560억 달러로 평가되었고 1년 후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소식통이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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