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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선발주자 웰컴저축은행

업계 유일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중장기 성장 기대
디지털 경쟁력 꾸준히 강화…웰컴디지털뱅크 호평
중·소형 저축은행 디지털 전환 지원…자산·예수금 급증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4-10 07:00

생활금융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웰컴저축은행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생활금융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웰컴저축은행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생활금융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웰컴저축은행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업계 유일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중장기 성장 기대


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월 27일 마이데이터 사업 본 허가를 받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허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움직일 전망이다.

최근에는 하나카드와 데이터 공유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카드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과 가맹점 이용내역, 웰컴저축은행의 대출이력과 예·적금 이용내역 등의 데이터를 결합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것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완할 수 있다. 또 하나카드의 풍부한 금융데이터를 마이데이터사업에 이용할 계획이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금융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로 영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저신용자의 니즈에 맞는 채무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며 "또 디지털 채널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확보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쟁력 꾸준히 강화…웰컴디지털뱅크 호평


웰컴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선정되기 전부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저축은행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다.

2018년에는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웰컴디지털뱅크를 선보였다. 이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했고, 올해 웰컴디지털뱅크3.0으로 고도화 과정을 거쳤다.

가시적인 성과도 냈다. 2월 말 기준 비대면을 통한 송금과 이체 누적액은 6조 원을 넘어섰다. 내려받기 수는 200만 건에 달한다.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는 데에도 웰컴디지털뱅크3.0이 큰 역할을 했다.

금융당국이 심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부문 중 하나가 디지털 환경 안정성과 서비스 고도화 여부였다. 코로나19 확산 때 디지털 뱅킹의 가치는 더욱 두드러졌다.
비대면 업무 확산으로 저축은행업계에서도 디지털 플랫폼 이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결국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저축은행들은 이익을 늘렸지만, 인프라가 취약했던 곳들은 고객을 확보하지 못했다.

■중·소형 저축은행 디지털 전환 지원…자산·예수금 급증


아울러 웰컴저축은행은 중소형 지방 저축은행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직접 수집한 대안 신용평가(ACS) 정보 등을 일부 공유하면서 상생·포용 금융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또 웰컴저축은행은 자산과 예수금을 급격히 늘려가며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56억 원이다. 이는 업계 세 번째 규모다. 물론 전년보다 7.1% 감소했다는 점은 아쉽다.

그렇지만 1년 전보다 자산을 무려 30% 넘게 불렸다. 총자산은 4조 2798억 원이며, 자산 증가율은 39.43%다. 자산 증가율은 업계 최고다. 예수금은 2조 9397억 원으로, 증가 속도(29.46%) 역시 1위다.

다만 자산운용 부문에선 약점을 보였다.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50% 넘게 급감하면서 순익도 줄었다.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은 44%나 늘었다.

한편 김대웅 대표는 지난해 일찌감치 연임을 확정하며 2023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뱅킹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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