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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드디어 출고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4-09 15:22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가 9일 마침내 출고됐다. 정식 이름은 KF-21 보라매로 정해졌다.KF-21 시제 1호기 출고는 고정익 항공기로는 2001년 고등훈련기 T-50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20년 만이다. 최종 시험이 완료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13번째로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된다. 초음속 전투기로는 세계 8번째 국가가 된다.

9일 오후 정식으로 출고된 한국형 전투기.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9일 오후 정식으로 출고된 한국형 전투기.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쳐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날 오후 경남 사천 공장 고정익동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KF-X 시제기 출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KF-21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프로보워 국장장관 등 대표단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KF-21 개발에 공을 세운 KAI 직원과 민간기업 연구원 등 20명을 호명하고 이들을 공로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출고식 기념사에서 "KF-21 출고로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높이 평가했다. 민관군 개발진과 참여진의 노력, 국민드르이 응원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KF-21'이라는 이름에는 21세기의 우리 하늘을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가 담겼다"면서 "국민들은 'KF-21'에 우리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를 호칭으로 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출고식 행사에서 공개된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출고식 행사에서 공개된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쳐

KF-21은 길이 16.9,높이 4.7m, 너비 11.2m다. 엔지 두 개를 단 쌍발 전투기로 최대 추력 4만4000파운드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2000km(마하 1.8)다. 무기는 최대 7.7t을 탑재한다. 최대이륙중량은 25.6t이다.항속거리는 2900km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AESA레이더와 적외산탐색추적장비(IRST)를 탑재한다.

문 대통령은 'KF-21 보라매'에 대해 "음속의 1.8배에 이르는 비행속도, 7.7t의 무장 탑재력으로 전천후 기동성과 전투능력을 갖췄다"면서 "공중 교전은 물론, 육로나 해로를 통한 침투세력의 무력화, 원거리 방공망 타격까지 다양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KF-21 생산에는 700여개 국내 업체가 참여해 국산화율 65% 이상을 달성했다

KF-21은 우리 공군이 도입하고 있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마하 최고 속도가 마하 1.6인 F-35보다 조금 빠르지만 무기 탑재량은 F-35(8.1t)보다 조금 적다.

우리군은 오는 2028년까지 40대를 우선 배치하고 2032년 까지 총 120대를 실전배치할 계획이라고 문 대통령은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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