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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열기에 케이뱅크 웃는 이유

대형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해 고객 확보
수신잔액도 10조 원대로 급성장...1년만에 5배 규모로
주식투자 증가로 플러스박스 파킹통장도 인기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1-04-08 16:27

케이뱅크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 신규  출시 파킹통장의 인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케이뱅크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 신규 출시 파킹통장의 인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가상화폐 거래와 주식투자가 열기를 띠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8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뒤 고객과 수신잔액 늘어나고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수신잔액은 8조7200억 원이다. 4월 들어서도 수신잔액이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말 수신잔액 약 1조8500억 원에서 10개월 만에 5배가량 수신잔액이 늘어난 것이다.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이 급증한 것은 가상화폐 거래와 주식투자가 열기를 띠면서 신규 고객을 다수 확보한 영향을 받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수신잔액이 늘어난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는 물론 주식투자 증가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비트 회원은 케이뱅크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입출금 할 수 있다.

또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이는 ‘플러스박스’ 서비스가 주식투자를 하는 고객들에게 파킹통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고객 확보와 수신잔액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플러스박스’는 아무런 조건 없이 하루만 보관해도 일 단위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0.50%이며 설정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매일 쌓이는 누적이자 혜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여윳돈을 굴리는 재미까지 더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지난 1월에는 서호성 3대 은행장을 새롭게 맞이하며 경영 정상화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추가 유상증자 등이 이뤄지면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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