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낌(Nam Kim) 제철이 한국 기업인 대명제지 베트남을 인수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hoinhap 등에 따르면, 남낌제철 이사회가 최근 대명제지 베트남 지분 100%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 협상 대표로는 남낌제철의 보 호앙 부(Vo Hoang Vu) 대표를 지정했다.
지난 2012년 4월 23일 설립된 대명제지 베트남은, 펄프, 종이, 골판지를 생산하며 현재 정관자본은 1033억동이다.
본사는 빈즈엉성에 위치하며 2019년 기준, 자기자본 402억동, 소유주 출자 자본은 1022억5000만동, 총 자산은 407억동이다. 누적된 적자 규모가 커서 자본잠식 상태다.
현재 총 자산은 7조5440억동으로 연초 대비 약 5210억동 감소했다. 단기 매출 채권(short-term trade receivables)은 연초 대비 76 % 증가한 1219억동으로 총 자산의 16%를 차지했다.
재고는 2조1500억동으로 연초 대비 17% 감소했다.
부채는 4조3620억동으로 연초 대비 6850억동 감소했지만, 이중 단기 금융 리스 및 대출 비중이 58%에 이른다.
지난 3월 30일 기준 주가는 전날보다 주당 750동 상승한 2만3250동이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