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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명품 자주포 K9 '썬더' 수입 에스토니아 실사격 훈련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4-08 10:48

지난 2018년 우리나라 명품 자주포 K-9 '썬더'를 수입한 에스토니아가 실사격 훈련을 해 에스토니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해 수출한 K-9의 에스토니아 이름은 '코우'(천둥)이다. 한화디펜스는 2018년 12문, 2020년 6문 등 총 18문을 수출했다.

에스토니아 육군 포병대대가 K9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에스토니아 육군/조인트포시스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에스토니아 육군 포병대대가 K9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에스토니아 육군/조인트포시스닷컴

방산 전문 매체 조인트포시스닷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포병대대가 지난 2일 에스토니아 중부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사격 훈련에서는 지휘관이 발사 명령을 자주포 무장 병사에게 직접 디지털로 전송하는 토루(Tooru) 화력지원 체계 시험도 했다. 토루 체계 도입으로 발사 명령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었다.

포병대대장인 마르코 토멘추크 중령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5점을 받아 성숙도 시험을 통과했다"면서 "포병대대는 교관요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 육군 포병대대 병사들이 한국 한화디펜스 공장에서 정비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에스토니아 육군이미지 확대보기
에스토니아 육군 포병대대 병사들이 한국 한화디펜스 공장에서 정비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에스토니아 육군


앞서 에스토니아 포병대 병사들은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자주포 사용자 수준의 심화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교육훈련은 이달 중순까지 타파에서 계속된다. 타파 교육에서는 20여명이 참가하며 무기 정비와 수리 과정이 진행된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한 K9은 명품 자주포로 자리매김했다. 155mm 52구경장 장포신을 채택해 최대 사거리가 40km에 이른다. 전투중량은 47t이다. 자주포에 48발의 탄약을 적재한다.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해 15초에 3발, 분당 6~8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한 시간 동안 분당 2~3발을 계속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000마력의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 시속 67km로 주행할 만큼 기동력이 뛰어나다.

K9 자주포는 고폭탄의 폭압이나 파편도 막을 수 있고 구경 14.5mm 기관총까지 방호가 가능하다.

에스토니아 육군 포병대대에 배치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정면. 사진=에스토니아 육군이미지 확대보기
에스토니아 육군 포병대대에 배치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정면. 사진=에스토니아 육군

덕분에 현지 평가는 좋다. 조인트포시스는 "K9 자주포는 효율이 높고 장갑 방호력과 화력이 우수하다"면서 "무기체계 수명은 45년이며 이는 에스토니아가 이 무기체계를 최소 앞으로 30년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또 장갑으로 보호받고 자주화된 만큼 승무원들의 방호력 제고는 신속한 기동을 가능하게 하고 화력도 증강시킨다고 강조했다. 조인트포시스는 "이 무기체계는 단순하고 신뢰성있으며 현역과 예비군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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