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타다울 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와미드는 그룹의 혁신과 기술 솔루션, 금융시장 구조 통합 분야를 이끌고 모하메드 알 누리(Al-Nouri)가 CEO를 맡는다.
사라 알 수하이미(Sarah Al-Suhaimi) 사우디 타다울그룹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룹의 IPO 출범 계획은 앞서 2016년에 발표됐다"면서 "이제 상황이 안정돼 이사회가 타다울을 재구성하고 지주그룹으로 만들 수 있는 권한을 얻었고, IPO를 시작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다만 IPO의 구조와 규모,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공개 여부는 금융자문사를 선임하고 금융시장의 승인을 받은 뒤 발표될 예정이다.
알 루마얀 CEO는 "타다울을 그룹으로 전환하는 것이 미래의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면서"타다울은 특히 새로운 회사 와미드의 설립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높일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 IPO 상장 건수는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본시장당국이 검토 중인 IPO 신청 건수는 30여 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증권거래소는 2007년 12억 달러의 자본 출자로 설립됐고, 이는 공공투자펀드가 소유한 1억 2000만 주로 나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