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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농식품 수출에 aT 해외수출 지원사업, '숨은 공신' 역할 톡톡

농식품 수출액,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 이어 올해 1분기도 역대 최고치
aT, 30종의 '농식품 해외수출 지원사업' 펼쳐...각 사업 복합 효과 발휘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1-04-08 15:36

2021년 3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1 동경식품박람회'의 한국관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3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1 동경식품박람회'의 한국관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숨은 공신' 중 하나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 해외수출 지원사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8일 aT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누계 농식품 수출액(잠정)은 19억 8100만 달러(약 2조 2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수치로, 1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밥'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농식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발효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김치를 비롯해, 인삼, 과채류 등의 수출이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김치는 4660만 달러 수출로 전년대비 54.4%나 증가했고, 인삼 수출도 9.6% 증가했다. 또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라면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18.9% 늘었다.

앞서 지난해 전체 농식품 수출액도 총 75억 7000만 달러(약 8조 3000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나 한류문화 확산 등의 요인 외에도, 농식품 생산·유통체계 선진화,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과 마케팅 등이 농식품 수출 증대에 숨은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 수출지원 기관인 aT의 각종 지원사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aT 관계자는 "현재 aT는 수십 가지 농식품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농식품 수출 증대에 어느 하나의 사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기보다는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년도 aT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aT는 수출정보 제공, 수출품목 발굴, 현지유통망 개척, 품질관리, 자금융자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29종의 크고 작은 농식품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국내 유일의 농식품 수출정보 전문 플랫폼인 '농수산식품수출정보(KATI)'와 'aT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등 종합 수출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이 외에 aT는 '콜드체인 구축사업'을 진행,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하노이에 aT가 직접 콜드체인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한국 농식품 수출입업체의 중국·아세안(ASEAN) 시장 신선농식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등 올해 2월~11월 사이 미국, 중국, 유럽, 아세안 등 세계 17개국에서 열릴 예정인 20개의 국제식품박람회와 aT가 주도하는 '글로벌 K-푸드 페어', 기타 각종 해외판촉행사에 우리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고, 온라인·모바일 수출상담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식품박람회 '2021 동경식품박람회'에서는 총 1억 3200만 달러(약 1500억 원)의 우리 기업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aT가 국내외 인기스타와 농식품 수출기업을 1대1로 매칭시켜 현지 맞춤형 스타마케팅을 펼치는 '글로벌브랜드 육성지원사업'도 '효자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이 사업 선정기업 14개 업체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총 2300만 달러(약 254억 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aT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식품의 건강기능성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해외시장 수출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조여정과 최시원이 참여한 K-푸드 마케팅 홍보물.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미지 확대보기
한류스타 조여정과 최시원이 참여한 K-푸드 마케팅 홍보물.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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