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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코로나로 관광객 끊기고 백신 확보 못해 '이중고'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4-06 14:04

황금빛 모래사장과 코발트색 바닷물로 관광객을 유인했던 카리브해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황금빛 모래사장과 코발트색 바닷물로 관광객을 유인했던 카리브해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황금빛 모래사장과 코발트색 바닷물로 관광객을 유인했던 카리브해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크루즈 선박의 왕래와 관광객 유입은 끊기고, 경제 상황은 좋지 않다. 저개발국이 다수인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
최근까지도 이들 국가는 선진국을 향해 일부 백신이라도 공급해달라고 사정하고 있다. 카리브해 15개국으로 이뤄진 카리브공동체인 카리콤(CARICOM)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건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아이티의 사례를 들어 카리브해의 열악한 상황을 보도했다.

인구 1100만명의 아이티는 최근까지 단 1명도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폭력과 정치적 불안감도 아이티를 짓누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티는 국제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백신 구매 및 공급 프로그램인이 코백스(COVAX)를 통해 아스트라제제네카 백신 75만6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하지만 서류 작업이 늦어지고, 일정이 연기되면서 5월 이전엔 물량 확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는 인도 정부가 자국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기로 원칙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아이티는 미주 보건기구로부터 일부 백신을 할당받는 파일럿 프로그램에도 지원하지 않았다.

더구나 아이티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을 다른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백신 확보도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백신에 대한 아이티 국민의 불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아이티 국민들이 굳이 백신을 맞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약해 아이티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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