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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어가나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판매 증가
LG, “스마트폰 대신 미래 신사업으로 승부"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4-07 06:3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사진=각사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사진=각사 로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호조)를 일궈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콕(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이에 따른 제품 수요 급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집콕' 수요 특수가 국내 양대 전자업체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어질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판매 증가로 깜짝 실적 기대 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7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각각 60조6319억 원, 8조7458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9%, 35.65% 늘어난 성적표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9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0조1000억 원, 9조2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과 KB증권은 영업이익을 각각 9조5000억원, 9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대전화 등 삼성전자 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 S21 과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마케팅 비용 부문이 수익성 성적을 더 올릴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LG “스마트폰 대신 미래 신사업"


LG전자도 12년 만에 깜짝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조 원 대 적자'를 기록한 모바일 사업부문을 정리하기로 한 LG전자는 코로나19 특수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매출에 대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가 17조7878억 원, 영업이익이 1조179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0.74%, 영업이익이 8.2% 증가한 숫자다. 특히 LG전자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업계는 프리미엄 가전과 초대형 TV 수요 증가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적자 투성인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자동차 부품, 배터리, 로봇 등 신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며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 합작법인으로 오는 7월 출범하는 LG마그나가 미국 최대 정보기술(IT)업체 애플로부터 애플카 생산을 위탁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그는 또 “가전 등 핵심 사업 호조로 호(好)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LG전자의 손익 구조와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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