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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의 압력에도 '알리바바‧텐센트'는 홍콩증시의 ‘벤치마크’ 대상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4-05 17:42

중국 천진에서 열린 세계정보회의  전시회에 붙은 알리바바 그룹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천진에서 열린 세계정보회의 전시회에 붙은 알리바바 그룹의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정부가 거대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압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여전히 중국 최고의 기술주로 남아 있다.

앰버힐 캐피탈의 자산관리 이사 웡은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에서 자신의 위치에 도전할 수 있는 다른 주식을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중국 기술주 중 ‘아직도 벤치마크’라고 그는 말했다.

웡의 가족과 앰버 힐은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그의 발언은 올해까지 홍콩의 중국 기술주가 다른 부문보다 뒤처졌기 때문이다.

CNBC가 리피니티브 에이콘(Refinitiv Eikon)의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항셍지수 상위 10개 종목에 1분기 말 기술주는 단 한 종목도 포함되지 않았다.
홍콩 벤치마크 지수의 42% 이상을 차지하는 기술 부문의 비교적 낮은 성과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

한 가지 이유는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미래 수익의 상대적 가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기술과 같은 성장주에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에도 상장된 중국 기술주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을 어기면 거래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올해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규제 단속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잭 마의 비즈니스 제국은 작년에 중국 정부가 앤트그룹의 공모를 중단하고 역사상 가장 큰 기업 공개(IPO)를 중단했을 때 큰 타격을 입었다. 마는 앤트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관리자다.

알리바바만 표적이 되고 있어 보이지는 않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텐센트의 설립자 포니 마가 지난달 초 중국 반독점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센트의 주가는 올해 1분기에 약 8% 상승했다. 반면 알리바바는 같은 기간 홍콩 상장주가 5% 이상 하락했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 긍정적인 출발을 했다. 텐센트의 주가는 7.21% 올랐고 알리바바의 홍콩 주가는 지난 1일에 2.55% 올랐다. 거래는 4월 7일에 다시 시작된다.

웡은 향후 정치적 역풍과 잠재적인 규제 규칙이 중국의 기술 공간을 지배하는 두 인터넷 거대 기업의 수익 전망을 ‘정말로 손상시킬’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규제 측면에서 ‘어떤 종류의 타협’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그들의 가치는 수입의 50배나 60배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약 30배의 수익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웡은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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