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그룹이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이희범(72)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풍산은 또 사외이사인 임성준(72) 전 이집트 대사를 재선임했다.
이희범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 수출1과장,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차관보와 차관를 역임했다. 이 전 장관은 이후 제 26대 한국무역협회 회장, STX 에너지와 중공업 총괄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 전 장관은 (주)서원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임성준 전 대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 4회 외무고시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주버마대사관 참사관, 주미대사관 참사관, 주이집트대사관 대사, 외교부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임 전 대사는 특허 법무법인인 리인터내셔널 고문을 지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