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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코카콜라아프리카 지분 매각 협의 중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3-31 12:58

코카콜라 음료 아프리카(CCBA) 로고. 사진=CCBA이미지 확대보기
코카콜라 음료 아프리카(CCBA) 로고. 사진=CCBA

미국의 다국적 음료업체 코카콜라컴퍼니가 아프리카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 음료 남아프리카공화국(CCBSA)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을 비롯한 13 아프리카 국가에서 영업 중인 CCBSA는 코카콜라가 글로벌 맥주 생산업체 SAB밀러, 남아공 투자업체 구체패밀리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설립한 코카콜라 음료 아프리카(CCBA)의 핵심 계열사다. 아프리카 전체 매출에서 CCBA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나 된다.

로이터는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코카콜라는 CCBA의 지분 66.5%를 보유한 대주주”라면서 “코카콜라가 남아공의 흑인경제육성정책(BEE)에 맞게 지분을 조정하는 방안을 전문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출자지분을 매각하거나 상장하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매각이 성사될 경우 대금은 60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코카콜라는 앞서 지난 2017년에도 지분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BEE는 남아공 흑인 정부가 흑인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난 2004년 도입한 정책으로 남아공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경우 정부 면허를 받거나 정부 발주 사업에 참여하려면 흑인에게 일정 지분과 경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코카콜라 측은 남아공 지역 흑인경제인의 경영권 참여를 늘리겠다고 CCBA 합작사들과 올초 합의해 발표한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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