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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 이산화탄소 확 줄이는 수소 혼소기술 선보인다

한국서부발전과 가스터빈 개조에 돌입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3-30 16:22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대표(오른쪽)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29일 수소혼소 발전 사업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대표(오른쪽)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29일 수소혼소 발전 사업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종합화학이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수소 혼소 기술을 실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험에 나선다.

한화종합화학은 29일 한국서부발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혼소 발전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수소 비중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줄어들기 때문에 수소 혼소 기술은 완전 친환경 발전(수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 받고 있다.

수소 혼소 가스터빈 활용 시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 이미지. 사진=한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수소 혼소 가스터빈 활용 시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 이미지. 사진=한화그룹

이와 관련해 한화종합화학은 22일 이탈리아 에너지업체 안살도 에네르기아(Ansaldo Energia)와 수소 혼소 발전 솔루션을 보유한 자회사 PSM, ATH에 대한 인수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PSM은 이미 미국에서 수소 혼소 기술을 상용화 한 실적이 있으며 ATH 역시 유럽서 수소 혼소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서부발전은 평택1복합 발전소에서 운영됐던 80MW 급 가스터빈을 제공하고 한화종합화학은 이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명연장 수리와 수소 혼소 발전 시험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화종합화학, PSM, ATH, 한국서부발전의 기술 인력 등이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기존 가스터빈에 바로 수소와 천연가스를 주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한화종합화학은 협력사들과 함께 가스터빈 개조에 돌입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증 완료 후 기존 운영 중인 복합화력 설비에 수소 혼소 기술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으로 가스터빈 연료를 천연가스에서 수소로 단계적으로 대체해 이산화탄소를 100% 줄이는 게 목표다.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대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혼소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혼소 발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범세계적 목표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진보를 이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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