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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가, 737 맥스 100대 납품 계약으로 2.31%↑

지난 50여년간 보잉의 오랜 파트너사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절반 가격에 판매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3-30 08:01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미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에 737맥스 기종 100대를 납품한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미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에 737맥스 기종 100대를 납품한다. 사진 = 로이터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은 29일(현지시간) 20개월간의 운항 금지 해제 후 최대 수주량인 737 맥스 여객기 1000대를 사우스웨스트항공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의 737 맥스 주문 소식으로 보잉 주가는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2.31% 상승한 250.52달러로 마감했다.
보잉 737맥스는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잇따라 추락해 346명의 인명이 희생됐다. 이후 전 세계에서 운항이 정지됐다가 결함 보완을 거쳐 지난해 11월 미국을 시작으로 브라질·캐나다·유럽연합(EU)·영국 등에서 운항 재개가 허가됐다.

50년 가까이 737기의 구형 기종을 운항해온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총 349대의 737 맥스 항공기 주문과 270개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249건의 주문과 115건의 737 맥스 항공기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보잉의 올해 월간 수주량은 2019년 11월 이후 2월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선 가운데 에어버스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에어버스는 올해 첫 두 달 동안 순 주문량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737 맥스 기종의 정가는 1억 달러 선인데 이번 거래에서는 할인이 적용돼 절반 이하 가격으로 합의됐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한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종전대로 30명 단위의 탑승 수속을 재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승객들 간 거리 두기와 공항 및 기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계속 적용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해 5월부터 코로나 안전 보건 프로토콜인 '사우스웨스트 프로마이즈'를 론칭하고 기존 30명에서 10명으로 줄여 탑승 수속을 진행해 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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