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일 장중반 3010선으로 오르고 있다.
전날 미국주식시장이 약세로 마감됐으나 개인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12분 현재 전날 대비 0.52%(15.68포인트) 오른 3012.0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02%(0.68포인트) 내린 2995.67에 출발해 2980대까지 하락한 뒤 개인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738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333억 원 동반매도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212억 원 순매수로 장을 이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동반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외국인,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코스피는 장중 3000을 회복했다”며 “실적시즌 앞두고 1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