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中 텐센트, 2020년 영업이익 83조원 기록…전년 대비 28% 증가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3-25 11:33

텐센트의 지난해 영업 이익은 83조원으로 전년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텐센트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의 지난해 영업 이익은 83조원으로 전년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텐센트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820억6400만 위안(약 83조6429억 원)을 기록했다.

텐센트는 24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0년 실적 보고에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227억4200만 위안(약 21조2969억 원)을 달성했다. 일간 평균 순이익은 3억3600만 위안(약 582억9936만 원)에 달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의 영업 이익은 1561억 위안(약 27조849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32%를 차지했다.

금융 IT 및 기업 서비스는 재테크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사용량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은 1280억8600만 위안(약 22조2242억 원)이다. 전체 영업 이익의 27%를 차지했고 2위에 올랐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해 연말 광둥 칭위안(广东清远)과 장쑤 이정(江苏仪征)에서 데이터 센터를 개통했다. 이는 화남·화동지역에 텐센트가 자체 설립한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다.

소셜커뮤니티는 전체 매출의 23%인 1081억 위안(약 18조7564억 원)을 차지해 3위로 밀렸다. 현재 텐센트는 8000여 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300여 개의 연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원격 화상시스템 텐센트 미팅(Tecent Meeting)은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수요가 급증해 짧은 시간 내에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초과했다.

위챗 미니앱(小程序)의 평균 일간 사용자는 4억 명을 초과하고, 연간 거래 총액은 전년 대비 100% 폭증했다.

또 텐센트 연구·개발 빅데이터 보고서는 지난해 신규 인프라 구축과 산업 네트워크 확충에 5000억 위안(약 86억7200만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신규 프로젝트는 4000개를 초과했고, 연구·개발 인원은 회사 총인원의 68%를 차지했다.

한편 텐센트, 바이두 등 10여개 기업은 반독점 규제 위반으로 시장감독관리총국에 벌금 50만 위안(약 8765만5000원)을 부과받았다.

텐센트 마화텅(马化腾)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의 대표로 양회에 참석했고, 2주 전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텐센트의 일부 업무가 반독점 규제를 위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독점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검토했다는 후문이다.

텐센트 관계자는 “텐센트는 알리바바에 이어 반독점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24일 6조 홍콩달러(약 874조9800억 원)에 달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