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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한국투자공사, 1조 원 합작투자해 글로벌 기업 인수

24일 계동 현대빌딩서 해외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 위한 MOU 체결
자율운항·AI·로봇·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 갖춘 업체 물색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3-24 16:33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왼쪽)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왼쪽)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투자공사(KIC)와 함께 최대 1조원 을 투자해 신규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대 1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선박 자율운항,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와 공동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투자공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특히 인수 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을 성장시켜 신규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동안 선박 자율운항,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지주는 2018년 카카오, 서울아산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AI를 활용한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비커스를 설립한 바 있다. 아비커스는 현대중공업지주가 100% 지분을 소유하는 자회사다.
한국투자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투자 전문 국부펀드로 해외 현지 기업과 기술투자에 적극 참여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현대중공업지주가 찾고자 하는 기술력을 갖춘 선진 글로벌 기업을 선정하는데 최적의 파트너라는 평이다.

정 부사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해 기업가치는 미래 성장동력에 달려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현대중공업지주가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추진을 통해 조선, 건설기계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를 추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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