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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S화학, 고수익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강화

허니웰 UOP 기술 도입...페놀·아세톤 생산 늘려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3-25 08:00

전남 여수에 있는 롯데케미칼의 여수 1공장. 사진=롯데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여수에 있는 롯데케미칼의 여수 1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의 합작법인 롯데GS화학이 고수익 분야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과 세라믹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 소재다. 강도와 탄성이 우수하며 고온에서 견디는 플라스틱 제품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과 세라믹을 대체할 수 있어 제품 무게도 줄이는 효과를 낸다.
롯데GS화학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페놀과 아세톤 생산을 늘리기 위해 미국 하니웰(Honeywell) UOP로부터 기술을 도입했다.

미국 화학 전문 매체 케미칼 엔지니어링은 22일(현지시간) 롯데GS화학이 하니웰 UOP로부터 큐맥스(Q-Max)와 페놀(Phenol) 3G, 에보닉(Evonik) MSHP 기술을 공급 받는다고 보도했다.

하니웰 UOP와의 협업으로 공장 건설을 마치면 비스페놀A(BPA) 생산 공정에 필요한 페놀유도체와 3차부틸알콜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비스페놀A는 페놀과 아세톤을 촉매 반응해 만드는 백색 고체다. 페놀과 아세톤은 프로필렌과 벤젠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큐멘(Cumene·탄소수소화합물)은 페놀과 유도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료다. UOP사 큐맥스(Q-Max)공정은 페놀 원료인 큐멘 수율을 최대화하고, 수도·전기·가스 소비를 낮춘다.

브라이언 글로버(Bryan Glover) 하니웰 UOP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폴리스티렌, 스타이렌수지, 폴리카보네이트, 페놀 수지 등과 같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면서 “롯데는 페놀과 아세톤 생산량을 늘려 수익성이 높은 석유 화학 시장에서 입지를 높여 글로벌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는 51대 49 지분으로 지난해 2월 롯데GS화학을 출범시켰다. 롯데GS화학은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에 BPA와 C4유분 제품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1914년 설립된 하니웰 UOP는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 주요 장비, 촉매·흡착제 기술 서비스 외에 석유 정제와 가스 처리,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정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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