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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선출…"경제단체 적극적 역할 필요"

의원총회서 최태원 SK 회장 만장일치 추대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3-24 14:40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열린 대한상의 임시총회에서 의장석에 앉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열린 대한상의 임시총회에서 의장석에 앉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지난달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뽑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대한상의 임기를 수행한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단기 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바른 경제 정책 수립과 기업 경영애로 해소에 이바지하는 경제단체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 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명예회장(왼쪽)과 최태원 대한상의 신임 회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을 나오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이미지 확대보기
박용만 대한상의 명예회장(왼쪽)과 최태원 대한상의 신임 회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을 나오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최 회장은 "대한상의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 기대와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4대 그룹(삼성·현대차·LG·SK)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지난 1884년 대한상의가 출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위상이 떨어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대신해 대한상의가 경제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 업무를 챙기면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대한상의 집무실로 출근할 전망이다.

한편 박용만 전임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비상근 부회장 15명과 우태희 부회장을 상근 부회장으로 하는 회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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